서울 구로경찰서.
이곳의 평범한 경찰들은 매월 수호천사가 됩니다.
급여에서 1천 원씩을 모아 관내 50여 분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는데요.
작은 정성으로 시작한 천사운동에 직원의 대부분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남준/구로경찰서 경무계장 : 커피 한 잔도 1천 원이기 때문에 매월 커피 한 잔 마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동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퇴근 시간, 내일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사러 출동한 경찰관들.
인기 품목인 라면부터 쌀, 화장지까지 필요한 생필품을 꼼꼼히 챙깁니다.
관내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날.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지내는 노인들은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받는 오늘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할머니 허리랑 무릎이랑 안 좋으신데 어떻게 병원은 잘 다니세요?]
[약만 타러 가요. 걸음을 못 걸어서….]
천사운동으로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독거노인들만은 아닌데요.
[박찬송/가리봉 지구대 경사 :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같으시고 할머니 같으시니까….]
끼니를 때울 수 있게 된 할머니는 감사히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습니다.
[안정선/91, 가리봉동 : 든든해요. 참 좋아요. 말도 못하게 좋아요. 아들 온 것보다 더 좋아요.]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을 실천하는 천사 경찰관들.
나눔 하나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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