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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고가 행진…올해 안에 150달러 간다?

<앵커>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늘어났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제 유가는 또 올랐습니다.

지금 원유 공급이 부족한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공급이 부족할수도 있다는 우려가 오늘(8일)도 그렇고 최근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골드만 삭스가 국제 유가가 2년 안에 배럴당 200달러까지 갈수도 있다고 전망한데 이어 오늘은 월스트리트 저널까지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보다 1.69달러 오른 배럴당 123.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속에 미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고유가에대한 부담뿐아니라 유가가 이렇게 오르면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위협이 커질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또, 주택 지표가 나쁘게 나온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면서 월가에서는 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부쩍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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