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7일) 청문회에선 쇠고기 수입협상을 놓고 지난 정부와 현정부 간에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누구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참여정부는 지난해 12월까지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는 방안을 고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경륭/전 청와대 정책실장 : 참여정부 마지막에 30개월 미만까지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뀌었다 하거든 하고, 아니면 한발짝도 나가지 말라'라고 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최종 결론이었습니다.]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도 현 정부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제수역사무국, 즉 OIE의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것은 참여정부의 일관된 약속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근거로 지난해 4월 한·미FTA 타결 직후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의 담화문을 제시했습니다.
[홍문표/한나라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뼈 있는 고기에 대해 성실히 협상에 임하고 협상에 있어서 국제수역사무국의 권고를 존중하여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방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난해 5월 OIE가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판정했고, 직후 권오규 경제 부총리가 수입위생 조건 개정을 9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는 지난 정부와 현 정부 공동의 숙제였는데도, 높아진 국민적 불안과 불만 속에 전 정권과 현 정권이 책임있는 설명과 국민 설득보다는 책임 회피와 떠넘기기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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