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후쿠다 일본 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오늘(7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동안 소원했던 양국관계의 정상화를 이뤄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흡했다는 평가입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10년만에 일본에서 이뤄진 중·일 정상회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습니다.
티베트 문제로 곤경에 처한 후진타오 주석과 추락한 지지율을 만회할 계기가 필요했던 후쿠다 총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후쿠다/일본 총리 : 후진타오 주석이 우호의 상징으로 판다를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정상간의 상호방문 정례화와 '전략적 호혜관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주석 : 우리는 두 나라의 포괄적 협력관계의 새 장을 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은 과거 역사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더이상 요구하지 않았고 유엔에서의 일본의 지위와 역할을 중시한다고 힘을 실어줬습니다.
일본 역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후쿠다 총리의 개막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공동성명이 화려한 수사 외에 눈에 보이는 결실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을 통한 해결이라는 종래의 입장을 반복하는데 그쳐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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