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사육되던 꿩 2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난 1, 2, 3일에는 칠면조와 금계, 닭이 연쇄적으로 폐사했습니다.
서울 광진구청은 지난 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폐사한 닭의 AI 감염여부를 의뢰했고 그젯밤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AI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진구청은 어제(6일) 새벽 자연학습장에 있던 닭 등 가금류 53마리를 긴급 살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꿩이 폐사한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자연학습장에는 민원인들이 자유롭게 왕래했습니다.
광진구청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어린이날인 그젯밤 가금류 63마리를 살처분했지만, 이미 연휴를 맞아 110만 명의 인파가 대공원을 다녀간 뒤였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병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조금이라도 AI 증상과 비슷한 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서울 지역 모든 의료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특히 고열환자 가운데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이나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하는 각종 조류에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주의깊게 관찰하라고 당부하는 등, AI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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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에 대한 재협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는 워싱턴의 한 연구소에서 가진 강연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재협상이나 개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기존의 협정에서 광우병 위험부위를 제거하도록 하고 있고, 한국정부가 철저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재협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또 현 협정의 틀안에서 쇠고기의 안전성을 지킬 수 있다면서, 최근 한국의 수입반대 움직임은 극단적으로 감정적이며 부정확한 보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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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미얀마 중남부 5개 주엔 건물과 도로, 가로수 등 어느 것 하나 성한 게 없습니다.
특히 이라와디 삼각주의 한 도시는 거의 1만 명이 목숨을 잃어 주민들이 몰살을 당한 절망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미얀마 국영 TV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2만 2천 명, 실종자는 4만 1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이재민 100만 명에 대한 구호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번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최대 도시 양곤에서 8천여 톤의 구호식량을 분배했으며 WHO도 미얀마 상주인력을 통해 이재민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극심한 대다수 지역은 도로 유실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구호의 손길조차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트 스웨/미얀마 군 관계자 :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부터 우선적으로 헬기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유엔은 태국 방콕을 통해 미얀마로 입국하는 유엔 지원인력들에 대한 비자 승인 절차 등을 생략해 줄 것을 미얀마 측에 요청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지만, 코트라는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상당수가 침수와 정전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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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의 중대 관문으로 꼽히는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오바마는 승세를 굳히고 있는 반면, 힐러리는 역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30%정도 개표가 이뤄진 노스 캐롤라이나는 오바마가 큰 폭으로 힐러리를 앞서고 있고, 70% 정도 개표가 진행된 인디애나는 힐러리가 근소한 우세합니다.
출구 조사 결과로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오바마가 큰 폭으로 힐러리를 앞서고, 인디애나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87명의 대의원이 걸린 이번 경선에서도 두 후보 모두 대의원 2천 25명의 '매직 넘버'는 확보하기 어려운만큼,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은 슈퍼 대의원들의 몫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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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친박연대 비례대표 돈 공천 의혹과 관련해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를 오늘 오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 대표는 이번 검찰 수사에는 거대한 음모와 배후가 있다며 친박연대와 자신은 물론 박근혜 전 대표까지 고사시키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서 대표가 양정례 당선자를 비례대표 1번에 추천한 경위와 양 당선자가 당에 건넨 17억 원이 공천 대가였는지를 캐묻고 있습니다.
또 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자가 당에 납부한 15억 원의 성격과 서 대표가 총선직전 완납한 추징금 2억 원이 어디서 났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를 어제 다시 소환 조사하는 등 보강 조사를 거쳐,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 과정에 문국현 대표가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문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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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경찰서는 도로 변의 보행자 보호용 철제난간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5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지난달 서울 양천구 신월6동 남부 순환도로변에서 보행자 안전 철제 난간을 쇠톱 등을 이용해 3미터 가량 뜯어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440만 원어치의 철제 난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2008 서울디지털포럼은 '상상력'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요.
디지털 리더들이 선뵌 상상력을 어디 한번 살펴 볼까요.
세계 미디어 업계의 3대 거두로 꼽히는 레드스톤 CBS 바이어컴 회장.
인터넷, UCC, IP TV 등 미디어 환경이 혼란스럽지만 진정한 경쟁력은 여전히 '좋은 콘텐츠에서 나올 뿐'이라며 일침을 가합니다.
[레드스톤/CBS 바이어컴 회장 : 저작권 위반 행위가 계속되는 한 미래경쟁력의 원천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빠르게 없어질거에요.]
기후 환경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사들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쏟아냈는데요.
[나카마쯔 요시로/일본 발명왕 : 아주 약한 바람만으로도 작동돼 도시에서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장치입니다.]
때로는 과감한 행동으로 자칫 지루할 뻔한 포럼에 상큼한 청량재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우리 모두 혁신합시다. 함께 불러요.]
[저는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김영식/ '잡존' 대표 : 아주 큰 도움이 됐죠. 이런 포럼 참가하고 정보 얻고 그렇지 않으면 온라인 사업자들이 계속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내일까지 계속되는 서울디지털포럼은 우주, 생명공학, 에너지,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다룹니다.
<오늘의 날씨>
수요일인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고 밤부터 약한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와 제주도지방은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0도가 예상되고 강릉은 29도, 광주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 중부지방은 비가 조금 온 뒤 오전에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1도에서 16도, 낮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오늘보다 낮아 남부지방의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며 저지대 해안의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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