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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제2의 디지털 시대, 한국이 선도국"

<앵커>

어제(6일) 개막한 서울 디지털 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이 특별강연을 했습니다. 디지털의 다음 10년에는 한국이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1세기 들어 첫 10년을 디지털 시대라고 말한 빌 게이츠 회장은 디지털의 다음 10년인 제2의 디지털시대에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디지털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다음 10년 동안 전 세계의 사람과 정보, 아이디어가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돼서 비즈니스 생산성에 새로운 물결이 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초고속 통신망 보급률과 온라인 게임 산업의 성장을 예로 들며 한국이 제 2의 디지털 시대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 한국이야말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새롭고 우수한 기술들이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기술,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즉 '우주 망원경'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우주망원경은 안방에 앉아서 개인용 컴퓨터로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어제 연설에 앞서 현대기아차와 차량용 IT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게임진흥원과는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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