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도심에서는 지난 3일에 이어서 두번째 대규모 촛불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중·고생들이 대규모로 이 행사에 참가하면서 그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이후 또다시 대규모 촛불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청계광장은 물론 여의도에도 수천 명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나래/고등학생 : 학교에서 먹는 매점이랑 급식이랑 국, 반찬 전부 다. 안들어가도 화학조미료에서 소고기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거 같고요.]
이에 앞서 프레스센터에서는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정치인, 학부모, 인터넷 모임 등 천5백여 개 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가 출범했습니다.
[박석운/진보연대 상임위원장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적 반대운동을 일으키기 위해서 저희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였던 것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는 9일과 16일에도 촛불문화제를 열고 22일에는 국회 앞에서 쇠고기 수입반대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5일) 촛불행사에도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정현아/중학생 :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 광우병 위험인자가 들어가 있대요. 솔직히 그럼 먹고 살 게 없잖아요. 내가 그래서 그런 거 솔직히 심각하게 생각해서 나왔어요.]
급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다 현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지녀왔던 불만이 작용하고 있고, 또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부 연예인들이 수입 반대 의사를 밝히자 직접 의사 표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재열/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자신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정책들이 발표되게 되면서 그런 위협감들이 이번에 쇠고기 문제와 연관해서 이제 폭발한.]
학생들이 집회에 나서자 일부 학교는 자녀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지도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