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지난 2일에 이어 두번째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당시 미국과 협상에 나섰던 민동석 대표는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커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정부가 다시 회견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한·미 쇠고기 협상에 수석대표로 참여했던 민동석 농식품부 차관보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민 차관보는 우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협상을 벌였으며, 어떠한 정치적 논리도 작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민동석/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 어느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식품안전문제를 소홀히 다룰 수가 있겠습니까?]
이어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받았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 협상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위생조건 개정 요구는 검토해볼 수 있어도, 재협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오늘(6일) 회견에는 남문기 로스엔젤레스 한인회장이 참석해 "재미동포는 105년 간 쇠고기를 먹었지만 아무도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다"며 정부의 해명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추가 광우병 발생시 우리가 즉시 수입 중단을 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과 관련해 검역주권을 스스로 포기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미국의 광우병 통제시스템을 믿기 때문이라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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