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백Km를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이 미얀마 중남부 5개 주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사이클론 '나르기스'는 미얀마의 경제 허브도시 양곤을 강타했습니다. '나르기스'는 수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내며 양곤을 휩쓸었는데요. 피해지역에선 수만채가 넘는 주택이 파괴됐고,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군정당국은 이로 인한 사망자수가 1만여명, 실종자 수는 3천여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사이클론으로 인한 이번 인명규모는 지난 2004년 말 인도양을 강타한 쓰나미에 버금가는 피해로 우려되며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청하던 군정도 외부 지원을 거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기는 물론 유무선 통신과 교통이 두절 돼 1천여 명 우리 교민의 피해도 정확히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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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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