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는 데는 다이어트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살 빼는 방식이 과체중인 여성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의학적 증상들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캐롤라인 호워스 박사는 새로운 방식은 과체중 여성들에게 체중을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자신들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도록 했다면서 이는 체중 감소와는 별도로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인 다이어트는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음식물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장기적으로 볼 때 체중감소에 큰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나중에는 더 살이 찌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물을 먹는 게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배고픔에 대한 자연스런 대응행동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없애도록 해주는 게 아주 중요한 방법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