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집단 성폭력 사건'이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신상철 대구시교육감이 어린이날을 앞둔 4일 피해 어린이에 보내는 편지를 발표했다.
신 교육감은 "너희를 보살피고 지켜야 할 어른들과 안전하다고 믿었던 학교가 지켜주지 못해 가슴 아프다"며 "행복해야 할 오늘, 아파하는 너희를 생각하면 부끄럽고 안타까워 눈물을 감출 수 없다"고 위로했다.
신 교육감은 "너희를 걱정한다고 떠들던 우리가 정말 제 자식처럼 생각했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진정으로 가슴 태우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는지 나부터 반성하고 사죄한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는 "내게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내년 어린이날 아름답고 행복한 너희 모습을 꼭 보는 것이다"며 "아침에 눈뜨면 나쁜 꿈을 다 잊듯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빨리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