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는 교육당국의 늑장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우선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김도연/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고 아주 심각한 일로 그렇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기 보다 쉬쉬하기에 급급했던 교육당국의 자세가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해 11월에 남학생 사이의 1차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그냥 덮어두려 했기 때문에 급기야 여학생 성폭행까지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한나라당 의원 : 복잡해질 게 뻔한 사건을 적당히 잘 덮어서 잘 마무리했다고 상담결과 보고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함.]
특히 밀양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생생한 가운데 학교 내 성폭력이 재발했지만 교육 당국의 대책은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경숙/통합민주당 의원 : 이번에 나온 대책이 뭐가 다르고 뭐가 개선이 됐는지 한번 점검을 해보십시오. 애들 몽땅 모아가지고 강당에서 하든가 비디오 틀어주든가 개선이 안되고 있어요.]
여야는 오는 13일 2차회의 때까지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진상조사단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2일) 대구시 교육청등을 잇따라 방문해 피해어린이 치유와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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