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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기업, 축구, 정치? 내 진짜 꿈은.."

[정치권 릴레이 인터뷰 ③]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국회 의원회관 720호, 이제 곧 6선의원이 되는 정몽준 의원의 사무실 한 켠에는 여러 장의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비롯한 해외 유명인사들과 정 의원이 함께 한 사진들이다.

그 중에서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과의 사진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레이건 전 대통령 옆에 정 의원의 선친,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웃음을 머금고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앉은 30대 후반의 정 의원이 레이건 전 대통령쪽으로 몸을 잔뜩 기울인 채 뭔가 열심히 듣고 있는 정지화면이다.

그 자신, 대한민국의 최고 재벌을 일궈냈고 대통령직에도 도전했던 아버지가 8남매 중 유달리 공부를 잘했던 여섯째에게 못 다 이룬 꿈을 이뤄주기를 갈망하는, 한 가문의 2대에 걸친 정치도전사가 압축된 한 장의 사진처럼 보여서다.

38살의 나이에 무소속으로 1988년 13대 국회에 입성한 정 의원은 이후 한 차례의 실패도 없이 이번 18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17대 때까지는 현대 왕국이나 다름없는 울산 동구가 지역구였지만 이번에는 서울 동작을에서 정동영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눌렀다. 2002년 52살의 나이로 월드컵 성공의 열기 속에 대권도전을 선언했다가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로 꿈을 접었던 정 의원은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자유당과 통일국민당, 국민통합 21이라는 정당을 잠깐씩 거치기는 했지만 무소속 이미지가 강한 그는 지난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서울로의 지역구 이전을 감행해 승리했고, 이제는 7월 3일 전당대회 때 있을 당 대표 경선에 나설 태세다.

"여당의 대표나 최고위원 되는 것은 나라의 갈 길을 정하는 중요한, 책임지는 자리다. 6선의원으로서 해야 하고 감당해야 할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라도 국민통합과 화합이 지금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이다"는 게 그의 출사표다.

"친박인사들의 복당은 그들 때문에 총선에서 피해를 본 동지들도 있는 만큼 지금은 시간이 필요한 때다. 잘못된 공천의 책임을 이재오, 이방호 두 의원에게만 떠넘기는 데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소신을 거리낌 없이 밝히며 한나라당내 주류적 인식을 대변하기도 했다.

"국회의원이나 대한축구협회장이라는 자리는 직업이라기 보다는 봉사"라고 생각하는 정 의원은 "처음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고 축구협회와 FIFA에서 국가 브랜드 제고에 일익을 담당한 만큼 이제는 정치분야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며 다시 한 번 대통령직에 도전할 뜻도 분명히 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은 변화를 요구하는 당시 국민적 요구에 순응했던 것이고, 대선 전날 지지 철회를 발표한 것은 노 대통령이 공동정부 구성과 정책협의라는 약속을 파기했기 때문이고, 그런 사실을 국민에게 늦게라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지난해 대선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친북좌파, 대중인기 영합하는 포퓰리즘 정부에 대항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류에 따라 갈짓자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은 앞으로도 그가 계속 감당해야 할 짐일 것이다.

"3조 원이 넘는 재산은 돈이라기 보다는 가용재원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며 "회사(현대중공업)발전 뿐 아니라 좋은 일에도 쓰겠다"고 했다.

"부잣집 아들은 소심하기 마련이다"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너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교훈으로 삼고 있다는 정몽준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유는?

=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발전하냐 그렇지 못하냐 갈림길에 서 있다. 한나라당 대표나 최고위원 되는 건 향후 나라의 나갈 길을 정하는데 중요한 책임지는 자리다. 그래서 출마를 생각했다. 제가 6선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 친박인사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 선거과정에도 그렇고 후에도 그렇고 크게 변한 것 없다. 공천과정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분은 같이 일하는 게 당연하다. 동시에 선거과정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분도 탈당한 분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많은 피해 입은 것도 사실이다. 양쪽이 지금은 시간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 당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과 당 대표가 모두 현대 출신이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 저희 선친께서 현대 창업한 게 사실이고, 제가 현대에서 경험 쌓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전체를 평가하는 말씀은 될 수 없다. 우리 당이나 또 어느 중요한 자리 맡는다고 해도 제 그런 경험이 좋은 결정하는 데 참고될 것이다. 그런데 얽매여서 편파적으로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제가 현대중공업 고문 그만둔 것은 6년 됐다. 현재 현대와 관련된 공식 직함은 하나도 없다.

- 정치인, 대한축구협회장, 기업인 가운데 진짜 직업은?

= 직업이라면 일을 하면서 월급 보수를 받는 걸 말할 거다. 반면에 봉사활동이라는 것은 일을 하고 시간 비용을 쓰지만 월급은 안받고 자기 돈 쓰면서 하는게 봉사일 것이다. 축구협회든 국회의원이든 저의 시간과 비용 써가면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봉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전 세계가 작아졌기 대문에 회사에서 일하든 국회에서 일하든 세계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물안 개구리로는 도움 줄 수 없다. 나름대로 공부도 국제정치 관련 공부했고, FIFA활동 하면서 세계질서와 세계축구의 흐름도 이해했다. 바깥세상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지도자와 지난 20년간 만나면서 전세계를 이해하는데 피상적 지식보다 깊이에 도움됐다. 이런 일들을 직업이 아닌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제가 FIFA 부회장 했기 때문에 월드컵도 유치할 수 있었고, 월드컵 유치로 국가브랜드 크게 제고됐다고 본다. 지난 1월에 워싱턴에 대미특사로서 부시 대통령 만났을 때 부시 대통령도 마지막에 이 질문을 했다. 정치하고 사업에 시간 어떻게 쓰냐고. 그래서 사업에는 시간 안 쓰고 정치와 축구에 쓴다고 했다. 제가 처음에는 기업에서 경험 쌓고 다음에는 축구협회와 피파에서 일했고 저에게 기회있다면 정치분야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

- 울산에서 서울로 지역구 옮긴 것은 정치적 도전이었는데?

= 제가 세계축구연맹 회의 위해 스위스 쮜리히에 있을 때 당으로부터 연락받았다. 20년간 있었던 울산 떠날 수 있을까. 두 번째는 서울가서 그것도 동작을에 가서 우리 한나라당이 지난 몇십년간 한번도 당선 안 된 지역에 가서 당선될까 걱정 있었다. 항상 제가 염두에 두는 글이 있다. 로마시대의 세네카가 한 말이다. 공직은 죽음과 같다고 했다. 그것이 찾아올 때 피하려고 도망가는 것도 어리석지만 평상시 찾아다니는 것도 어리석다. 공직을 잘 표현한 말이다. 당에서 필요하다고 할 때 제 자신 위해 피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 지난 대선 전에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유는?

= 흔히들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역사가 평가할 일이지만, 친북좌파, 대중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 노무현 정부에 대항하는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 5년 전에는 노 대통령과 동지적 관계에 있었다. 시류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 아닌가?

= 그런 비판도 받을 수 있고 그래서 5년간 자숙하며 지냈다. 노 대통령과 왜 후보 단일화 했느냐면 2002년 당시에 저는 월드컵 준비를 하고 7월에 끝날 때까지 대선 나간다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추석 때인가 한 언론기관이 조사했는데 제가 1등으로 나왔다. 국민 기대한다면 그때도 경제문제가 우선이었고, 그러면 준비는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역시 준비 부족해 생각대로 잘 되진 않았지만 국민들이 바라는 건 변화라고 생각했고 이회창 당시 후보는 변화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 노무현 후보와 내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흔히 지적하는 것처럼 노무현 후보와 저는 성장배경도 다르고 생각도 달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 대통령이 안 하겠다고 했다. 오히려 제가 그래서 더 효과가 있지 않겠냐고 해서 하게 된 것이다. 노 대통령과 저는 공동정부 운영을 약속했고 정책협의를 제가 있는 국민통합21과 민주당이 합의해 문서로까지 보관했다. 그러나 역시 우려했던대로 대선 투표 하루 전에 공식유세장에서 말한 건 공동정부라는 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느꼈다. 가만히 있을까 아니면 몇 시간 안 남았지만 솔직히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국민에게 말해야겠다고 해서 지지를 철회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뜻하지 않은 일에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다.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 정 의원은 정치나 이런 것 아니어도 사는데 지장 없다는 세간의 평에 대해서는?

= 제 와이프도 정치보다 FIFA회장 하라고 한다. 그런데 FIFA에 가보면 저를 보고 본인들이 잘 알아서 할 테니 저보고는 한국 국내정치하라고 한다. 다 중요한 것이다. 제가 85년 12대총선 때 울산에서 무소속 출마하려 했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불러서 청와대 갔더니 전 전 대통령도 비슷한 질문했다. 젊은 사람이 큰 회사 사장하면 좋은데 왜 정치하려 하나 하더라. 그 당시도 대기업 이미지 좋지 않았다. 족벌경영이다 뭐다 하면서. 그래서 전 전 대통령에게 일생을 살면서 열심히 할 텐데 이왕이면 칭찬받으면서 하지 욕먹으면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조만간 기업 그만둘 생각인데, 전 전 대통령이 나를 중앙청의 과장이라도 시켜주면 하겠지만 안 시켜줄 것 아니냐? 뭘 하나 고민하다 보니 선출직이 있더라. 혹시 내가 서울 종로에서 출마하면 청와대 있는 곳이라 대통령이 신경쓰겠지만 울산은 멀리 떨어진 곳이니까 신경쓸 것 없지 않느냐? 전 전 대통령이 듣고 보니 말은 되는데 그래도 출마는 안 돼, 하더라. 이 말 하는 건 아버님이 기업을 설립하셨고, 국가적 기업이 됐다. 회사는 전문경영인이 잘 하기 때문에 회사에 도움 되면서 자연스레 회사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무위도식하는 게 잘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선출직 제도 있어 출마해서 지금 봉사할 수 있게 된 걸 다행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한다.

- 재산이 많아 서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

= 아버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옛날부터 부잣집 아들은 소심하고 일 못 한다는 말이 있다고. 예전에 부자집은 땅이 많고 큰 집에서 소작농들이 수확한 것 걷어들이고 그러지 않았나? 하루는 부잣집 아들이 마루에서 낮잠을 자다 깨어나서 집 대들보를 보고는 저 대들보가 무너지면 죽겠구나 해서 심약해진다는 얘기다. 아마도 아버님께서 저보고 너는 그러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일 거다. 제가 현대중공업 주주로서 갖고 있는게 11%정도다. 지금 전세계 조선산업이 역사상 유례없는 호황이라 제 제산도 몇 년전 천 억대 수준이었던 게 지금은 몇조 원의 큰 재산됐는데 돈이라고 표현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가용재원, 이런 표현을 써야겠지. 이것을 회사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데 도움되게 쓰면서 좋은 일에도 쓰겠다는 생각이다.

- 입당하고 나서 특별당비 10억 원 냈는데 친박연대 측은 그 돈도 공천대가라고 주장한다?

= 어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고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신문과 TV 뉴스에서 친박연대 주장 나오면서 제 얼굴이 많이 나오더라. 입당할 때 다른 분들은 보통 당비 1억을 냈다고 하더라. 저는 여유있는 편이니까 10억을 낸 것이다. 친박연대가 수사하라면 기꺼이 응하겠다.

- 박근혜 전 대표와 동창관계?

= 장충초등학교 동창인데, 박 전 대표에게 물어봤더니 초등하교 2학년 때 이사갔단다. 같은 반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국회 들어오기 전에는 테니스 치느라 몇 번 봤는데, 박 전 대표가 언젠가 어깨를 다친 뒤로는 테니스도 안쳐서 잘 못 봤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선친께서 대통령하면서 경제발전 했고, 저도 아버님이 기업을 일구시고 그 좋은 영향을 받아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 당 대표 되기 위해 어떤 주장 펼것인가?

=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때 서로 많이 싸우지 않나. 선거라는 건 선거를 통해서 정당이 경쟁하지만 통합하는 하나의 계기가 돼야하는데 우리나라 선거는 서로 싸우는 기회는 되는데 화합하는 기회는 못 된다. 그런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제가 그걸 할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목표는 당연히 국민화합, 국민통합이다. 축구협회 회장 오래했는데 자연스럽게 무소속으로 오래 있어서 축구협회장도 오래 했다. 축구도 국민 통합하는 좋은 운동이다.마찬가지로 정치인과 정당의 목표도 국민 통합이 돼야 한다. 당의 화합이 중요하다. 서로 어느 일에 대해 의견다를 수 있다. 다 같으면 그것도 문제다. 의견 다른 건 다른 거고 우리의 목표가 국가가 선진국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 통일이라는 공통의 목표라는 것을 수긍한다면 일할 때 의견다르다고 화합 못 할 일 없다. 우리 목표는 당의 목표인데 당 화합을 위해서는 계파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본인들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경선 때는 열심히 해야 하니 갈라질 수 있겠지만 경선 끝나지 않았나?(친이-친박) 그런 형식으로 가는게 이유가 있겠지만 그게 과연 바람직한가 생각하고 공동 목표 생각해서 움직여야 한다.

- 꿈이 뭔가?

= 제가 미국에 처음에 간 것은 77년이다. 뉴욕 콜롬비아 대학 다니는데 정치학과 계신 한국 사람 있는데 밥만 굶지 않으면 제일 재밌는 게 정치학이라고 하더라. 저는 당시 경영학을 전공했다. 12대 때 무소속 출마하려 했는데 꿈 못 이뤘다.그래서 두 번째 유학갈 때는 전공을 바꿔 국제정치학 하게 된 것이다. 정치는 보람있는 일이지만 권할 생각은 없다. 자기 형편에 맞춰 능력되면 하면 되는 것이다. 저는 사실 대학교수나 지식인은 정치에 더 많은 관심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미나 발표에 그칠 게 아니라 노력으로 정치에 관심과 노력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정치는 처음하는 분들이 참여하기에는 너무 문턱이 높지 않나 생각한다. 제도적으로 낮춰야 할 것 같다. 국회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봉사하는데 보람.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좀 더 풍요롭게 살아야 하지 않나. 의와 식은 어느정도 해결됐고 문화적인 생활공간 집을 조금 고쳐가야겠다. 저는 그걸 해결하는 데 당과 정부가 힘을 모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 한나라당 공천이 잘못됐다고 하는 지적들 있는데?

= 아까 친박인사 복당 문제는 시간 두고 봐야 한다고 했는데 복당 문제의 출발점은 아마도 이재오·이방호 두 의원이 100% 잘못했다는 것 아닌가 싶다. 공천이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은 많은 분이 인정하니까 됐지만 공천 잘못된 게 이재오, 이방호 의원 두 사람 잘못이라는 것도 무리다. 과도한 영향력 행사한 것 있을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공천은 공천심사위에서 한 거고 많은 위원들이 있었고, 공심위 구성에 관해서 영향력있는 분이 다 합의해 출범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들이 나의 잘못은 없나 생각해보면서 해야 해결되지 모든 것을 두 사람,(지금은 낙선해서 )발언권도 없는데 두 사람이 다 했다고 하는 건 형평있게 생각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지나치게 편파적이다. 계파별로 합의해서 한 것 아닌가. 운영은 어떻게 한다고 하고 매일 계파별로 회의한 거 아닌가. 그래놓고 두 사람이 다 잘못했다고 하면 안된다. 물론 그 사람들이 자기네들 몫으로 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어느 정도 (자기들도) 했겠지. 그러나 계파별로 합의해 놓고 무슨 소리인가? (돈 살포로 구속된 강원도 영월평창쪽의) 김택기 후보 공천은 누가 준 건가. (친박쪽 주장이라는 취지) 우리가 발표한 공천기준에 안맞는다고 했는데 심사위에서 누가 해줬나. 그래놓고 왜 이재오, 이방호에게만 책임을 지우는가?그것은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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