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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래 타자면서..오래된 차 보험료 오른다

<앵커>

자동차 보험사들이 오래된 차에 대한 보험료를 올려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보험사들이 오래된 차에 대한 보험료를 올리며 든 이유는 자차 보험료와 배터리 충전 같은 긴급출동 서비스 비용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삼성화재는 7년 이상, 메리츠 화재는 8년 이상 된 차의 보험료를 이미 지난 달부터 2% 가까이 올렸고, 롯데손해보험은 9년 이상된 차의 자차보험료와 5년 이상된 차의 긴급출동서비스 보험료를 이달부터 2,3%씩 올려 받습니다.

또 LIG손해보험은 2006년 1월 이전에 나온 차량은 모두 보험료를 올렸고, 현대해상과 제일화재도 조만간 인상할 예정입니다.

보험사들은 오래된 차일 수록, 사고가 났을 때 주변 부품까지 망가져 수리비가 많이 들고, 배터리 방전 같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이라며 대신 2년 이하의 새차 보험료는 낮춰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오래타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보험료 정책은 이런 사회 분위기와 거꾸로 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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