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3곳 중 1곳은 외국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친 해외파 인재를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9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MBA 채용현황을 설문한 결과 36.0%가 '해외에서 MBA를 수료한 이를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50.0%)와 자동차·운수업(50.0%), IT·정보통신(42.9%) 등이 해외 MBA 출신 인력의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기업별로 SK그룹이 올해 9~10월께 80여명의 규모로 해외 MBA 및 연구·개발 분야 석·박사 인력을 뽑는다.
LG CNS는 9월경에 해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미국으로 '캠퍼스 투어링'을 떠난다. 현지 면접을 거쳐 석·박사와 MBA 인력을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9월께 해외 MBA 인력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을 예정이며, 금융감독원도 10명 내외의 해외 전문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선진기업의 경영기법을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종별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MBA 인력을 적극 충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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