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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D-100…"기념행사는 차분하게"

<앵커>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베이징에서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환영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표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이징은 최고의 국제 스포츠 축제의 장에 걸맞게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완공된 주경기장을 끝으로 37개 경기장 건설이 마무리됐고,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의 명장면들을 전세계에 방영할 국제방송센터, 5600여 명의 기자들이 24시간 취재경쟁을 벌일 메인 프레스 센터도 완공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성화 해외봉송도 어제(29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마지막으로 홍콩으로 옮겨져 국내 봉송을 시작합니다.

오늘 D-100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늘 주경기장에서 만 5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저녁에는 중국 대표 연예인 100명이 모여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발표합니다.

오늘 행사는 60여 가지의 각종행사가 열렸던 지난해 D-365일 행사보다는 조촐한 편입니다.

티베트 사태와 성화 봉송과정에서의 소동, 그리고 대형 열차 사고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가 영향울 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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