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한낮 '초여름 더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30일) 아침 안개가 짙께 끼어있습니다.

특히 춘천이나 영월, 군산이나 서산 등 서해안 지방 곳곳은 가시거리가 몇 백 미터 밖에 보이지 않을 만큼 짙은 상태고요.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안개는 대부분 오전 중에 걷히겠지만, 일부에서는 오후에도 옅은 박무나 연무 형태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동해안에서는 30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겠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3~4도 가량 올랐는데요.

서울 14도, 대전 13도, 특히 강릉은 23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지방은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기온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와 부산 15도, 대구 울산 16도까지 올랐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대구는 29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생활 지수입니다.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지만 볕이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70인데요.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