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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아름다운 서울 600년사 한눈에

<8뉴스>

<앵커>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1960년대,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를 처음 소개한 가수 윤복희.

윤 씨가 입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미니스커트입니다.

193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무용수 최승희를 모델로 한 신문광고.

서울은 문화와 유행의 중심지였습니다.

남대문이 그려진 항아리와 영등포가 새겨진 술병에서부터, 정조가 썼던 안경과 임금이 앉았던 접이식 의자까지, 우리가 늘 머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김우림/서울역사박물관장 : 우리 서울이 어떻게 변화했는가, 그리고 사라진 모습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서울시민들이 어떠한 생활 위품을 가지고 생활을 했는가를.]

어린이들은 옛날 학교 나무 의자에 앉아보며 신기해 했고, 할아버지들은 옛 것들을 보며 추억에 젖었습니다.

이제는 불타버린 숭례문의 옛 사진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600여 년 동안 서울이 남긴 풍경과 생활용품들에서 서울 사람들의 체취를 느끼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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