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가 또다시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양계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산시는 유산균 등을 이용한 사료생산에 나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무항생제 사료로 AI 공포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주춤하던 조류 인플루엔자가 마침내 충남 논산까지 확산됐습니다.
고병원성이 확인되면서 2004년 AI가 발병했던 경남 역시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가루는 모두 양계장에 공급될 천연 생균사료입니다.
1.5톤짜리 미생물 배양기 2대에서 한달동안 생산되는 양은 모두 20여 톤.
순수 곡물로 만들어진 배합사료는 바로 이 안에서 물과 올리고당, 그리고 미생물 제재와 함께 48시간 동안 발효됩니다.
발효과정에서 생긴 유산균과 효모균, 바실러스균 등 생균성분은 일반사료에 섞여 그대로 산란닭에게 흡수됩니다.
무항생제 사료인 만큼 닭의 면역력을 높여 AI를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갑수/양산시 농업기술센터 : 미생물을 먹이면 장을 활성화 시켜가지고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산업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이 또 높아집니다.]
가격은 기존 생균사료의 1/5에 불과하지만 체내 흡수율은 40% 가량 높아 공급한 지 반년 만에 산란율도 3% 이상 올랐습니다.
[김인경/양산 삼화농장 : 살아있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달에 즉시 효과가 오니까 닭이 건강하고, 또 산란률도 좋고 질병에 강하다고 저희들은 자부하고 있습니다.]
양산시는 올 연말까지 생산시설을 2배 이상 확대해 시내 80여 농가 150만 마리에 전량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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