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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 비례대표 3번, 당 계좌로 수억 입금"

<앵커>

18대 비례대표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창조한국당 3번 후보 유원일 씨가 수억 원을 입금한 사실이 검찰에 포착됐고, 친박연대 양정례, 김노식 당선자도 이번 주에 다시 소환됩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는, 비례대표 3번 후보였던 유원일 씨가 총선 직전 당 계좌로 수억 원을 입금한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입금된 돈이 최소 2억 원 이상이라고 보고 이 돈이 공천과 관련된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2번인 이 당선자가 자진사퇴하거나 대법원 당선무효 소송에서 당이 승소하면 비례대표 3번 후보인 유 씨가 비례대표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검찰은 이한정 당선자에 대해서도 당에 빌려줬다는 6억 원이 공천 대가성 자금인지를 가리기 위해 당채를 제작한 인쇄기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당채발행 의뢰서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친박연대 비례대표 양정례, 김노식 두 당선자와 양 당선자의 공천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어머니 김 모씨를 이번주 다시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친박연대가 양 당선자 측으로부터 15억 5천만 원, 김 당선자로부터 15억 원을 빌려 선거자금으로 쓴 것 말고도 당 관계자에게 개별적으로 건너간 돈이 더 있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두 당선자 주변 인물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서 대표의 소환에는 아직도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고 말해 소환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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