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직장인 거의 대부분은 동료나 상사, 거래처 직원 등 업무상 만나는 사람과 한번쯤 싸워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 1천91명을 대상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동료나 상사, 거래처 직원 등 업무상 만나는 상대와 싸워본 경험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4.1%가 '있다'고 응답했다.
싸웠던 상대는(이하 복수응답) 동료(55.4%)와 상사(55.0%)가 많았다.
거래처 직원(30.6%)이나 부하직원(13.8%)과 다툼이 있었다는 이도 적지 않았고, 심지어 최고경영자(8.7%)와 싸우기도 했다는 이도 있었다.
싸움의 원인은 '업무에 대한 의견충돌'(72.2%)이 가장 많았다.
'성격차이'(34.0%)나 '잘못에 대한 책임전가'(30.4%), '부서 또는 회사간 이해관계의 상충'(25.1%), '인격을 모독하는 언행'(25.1%) 등이 싸움이 발단이 되기도 했다.
싸움의 유형은 거의 대부분이 말다툼(97.9%)이었다.
소수지만 몸싸움(4.8%)을 벌였다는 이도 있었다.
2030세대 직장인들은 업무상 상대와 싸운 후 대개 '가급적 서로 마주칠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50.9%)고 하지만 '술자리 등의 계기를 만들어 화해'(40.7%)하기도 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이직 때 평판조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소 대인관계를 잘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기 보다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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