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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 되새겨본 휴일…"더불어 살아요"

<8뉴스>

<앵커>

가정의 달 5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짚어 보고 함께 사는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휴일 표정은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 구호에 맞춰 서로 질세라 상대편의 색깔판을 부지런히 뒤집습니다.

여럿이 한팀이 되어 미니 운동회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국적이나 언어는 더이상 장애물이 아닙니다.

옥상에서는 화단에 봄꽃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꽃 한 포기 한 포기 마다 흙을 꼭꼭 눌러주면서 한국에 대한 사랑도 다져갑니다.

[오양가/재한몽골학교 한국어과 :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한국 사람 도움만 받았는데요. 이제는 어려운 사람들한테도 도울 수 있다는 게 참 기뻐요.]

서울 암사동에서는 다문화 가정 150가구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직 한국 문화가 낯설지만 열심히 반죽을 해 토기를 빚고 빗살무늬를 새겨봅니다.

나무를 이어가며 이 땅의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다는 움집도 직접 만들어 봅니다.

[온드라/신림동 : 애들 데리고 처음으로 한번 나와 봤는데요. 되게 재미있고요. 애들하고 이렇게 같이 만들어보니까 재미있어요. 이런 체험을 자주 갔으면 좋겠어요.]

바람이 불고 곳에 따라서는 봄비도 내리는 등 변덕스런 날씨였지만 많은 시민들은 집 근처 공원 등지로 나가 느긋한 주말 한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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