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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 정부 "달라이 라마와 대화하겠다"

<8뉴스>

<앵커>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측과의 대화를 추진하면서 티베트 유혈사태가 발생 40여 일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며칠 안에 티베트 망명 정부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측근과 만나 대화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티베트 사태의 배후로 달라이 라마를 지목하며 접촉하지 않던 중국이 대화로 방향을 바꾼 데는 서방국가의 베이징 올림픽 불참 압박이 주효했던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 어떤 대화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진지한 대화는 환영하지만, 그냥 얼굴만 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경찰의 인종차별과 공권력 남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흑인 남성 23살 숀 벨은 지난 2006년, 결혼식 전날 총각파티를 마치고 나오다 경찰관 3명이 쏜 총에 50여 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어제(25일)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관련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며 경찰관 3명 모두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인권단체와 흑인 사회는 총기도 갖고 있지 않던 무고한 시민에 대한 권력남용이라며, 수사당국의 재조사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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