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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석 '거짓 해명' 논란…주말농장도 영농활동?

<8뉴스>

<앵커>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이 땅을 직접 경작했다며 청와대에 제출한 확인서, 즉 해명서가 또 거짓이라는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는 형국입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이 청와대에 제출한 자경 사실 확인서입니다.

남편 이모 교수 등 영종도 논 소유자들이 2003년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5년 넘도록 자경, 즉 농사를 직접 지었다는 내용입니다.

확인서는  논이 있는 운복동 영농회장이 써 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확인서를 근거로 박 수석과 청와대는 박 수석 남편의 땅 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영농회장 : (5년 동안 이런 거 써준 적 없었나요?) 써준 적 없었죠. 써달라고 안 하니까 안 써줬지.]

그러나 이 확인서는 공직자 재산 공개를 앞두고 급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인서의 내용처럼 직접 농사를 짓지도 않았습니다.

대리인을 내세워 농사를 지었던 만큼  농지를 살 경우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농지법을 어긴 것입니다.

박 수석은 확인서에 대해 "영종도 땅 공동 소유자인 추모 씨 가족이 영농 회장을 만나 받아온 것을 청와대에 제출했다"며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지법 위반에 대해선 "농지 소유자들이 직접 영농을 해 자경사실이 확인되면 농지 소유가 되는 줄 알았다"고 엉뚱한 해명을 했습니다.

박 수석은 아직도 남편 이 교수 등이 주말 농장 삼아 논에 들른 것을 영농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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