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상황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단 당장 6자 회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반응이 변수입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정부가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미국 내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6자회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게 정부 입장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미 행정부가 북한의 과거 핵 활동에 대한 확고한 검증이 중요하며 6자 회담의 틀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태식 주미 대사도 미국의 입장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핵을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북한의 확실한 입장표명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 신고가 임박하면서 미국 정부가 핵 협력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해 매듭을 짓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핵 협력 의혹에 대한 미국 측 입장에 대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느냐가 향후 6자 회담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 협력 의혹을 북한이 노골적으로 부인하지 않는다면 대북 재제 해제를 위해 미 행정부가 미 의회를 설득하는 작업이 오히려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성 김 미 국무부 과장 등 미 대표단의 평양방문이 성공적이었다며 6자 회담 진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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