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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시리아 '협력' 암초…북·미 핵 협상 운명은?

<8뉴스>

<앵커>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북미 핵 합의에 회의적이었던 미 의회의 기류가 더욱 부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시리아와 핵 활동 협력을 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헤이든 CIA 국장은 상하원 정보, 군사, 외교위 소속 의원들에게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파되기 전 시리아의 원자로 모습과 북한 영변 핵연료 공장 책임자가 찍힌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의원들은 북한의 핵 확산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는 테러 지원국 해제 등 북핵 협상안을 승인할수 없다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호에크스트라/미 공화당 하원의원 : 이것은 중동과 아시아 모두에서 심각한 핵 확산 문제입니다.]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이 불거져 나온것은 북핵 협상에 불만인 미 정부 내 강경파들의 반발 때문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하워드 버먼 하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그렇다고 북한과의 대화를 미룰 것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검증가능한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은 더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이 새로운 암초로 등장했지만 6자회담 이외에 다른 북핵 해법은 없다고 미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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