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와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 103명의 재산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장차관, 청와대 수석 등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이 그 대상이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논현동 집과 서울 강남의 빌딩 3채, 주식등으로 354억 7천여만원으로 행정부 내 최고 재산가로 밝혀졌습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평균 35억원의 재산을 신고 해, 이른바 '강부자'(강남의 땅부자) 논란을 불렀던 국무위원들의 재산 평균을 앞질렀는데요. 청와대 수석비서관 중에서는 곽승준 국정기획 수석이 부친인 곽삼영 전 고려산업개발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을 바탕으로 110억원 재산을 신고해 단연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곽 수석은 서울 강남의 주택과 경기도 성남 등의 토지 값으로만 70억원을 넘는 등 부동산 부자였습니다.
한편 유인촌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은 140억원대의 재산으로 행정부 최고 재력가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번 재산 공개와 관련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의혹을 제기하되 불필요한 소모적 논란을 일으켜선 안된다"고 우려했는데요. 정치권은 재산형성과정의 불법과 탈법여부는 확실히 가려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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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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