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아들의 명예회복이지만 이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2002년, 전경 부대 내 구타로 인해 자살을 택한 아들(조준환)의 국가 유공자 인정을 위해 각 기관에 진정을 내온 아버지 조성용 씨. 6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보훈처에게 거부당하고 만다.
2005년 군복무 도중 자살한 장 모 씨의 부모는 법정 투쟁을 택했으나 2심에서 “자살은 자해행위”라는 이유로 패소했다. 군 당국이 자살은 나약한 병사의 자해행위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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