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비례대표 공천 파문이 확산되면서 공천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천과정에 깊이 관여한 각 당 대표들의 지도력과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오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구속된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자를 공천한 책임을 놓고 두 공동대표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박상천/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정국교 당선자의 주가조작설에 대한 좀 더 깊은 검토를 요구했을 때 치밀하게 검토를 했더라면 이번 사태는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
[손학규/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금융감독원에서 혐의가 없는 것을 확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검토 안했다고 하는 말씀은.]
정 당선자의 자진사퇴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정 당선자를 추천한 손 대표의 당내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양정례 당선자측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의 사용처와 관련해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 대표는 검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승희/친박연대 최고위원 : 본인이 주도적으로 공천했고 순번 정했으니까 누가 들어도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건 서청원 대표 본인밖에 없잖아요.]
이한정 당선자 공천 파문에 시달리고 있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당선자 제명권 등을 갖고 있는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 대표 본인은 지난 18일 이후 닷새째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한정 당선자 공천 문제에 대해 문 대표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공당의 대표답지 못하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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