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채용에 영향주는 구직 조건은 '출신학교 보다 전공'

채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구직자가  생각하는 취업 자격요건의 우선순위와 실제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바는 다소 다르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 872명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스펙(기본 자격요건)이 채용 여부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67.8%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구직자들은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생각하는 스펙으로(복수응답) 출신학교(76.0%) 와 토익(49.9%), 자격증(49.6%) 등을 꼽았다.

반면 기업 인사담당자(241명) 중 39.4%가 '구직자의 스펙이 취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가운데 그러한 스펙으로 전공(65.3%)과 자격증(55.3%), 출신학교(46.1%)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스펙의 우선순위가 다소 다른 셈.

구직자들은 스펙이 중시되는 현상에 대해 '스펙을 키우면서 실무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36.2%)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가정형편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이 점점 더 심해진다'(27.1%)고 우려하기도 했다.

구직자 27.7%는 스펙을 좋게 하기 위해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연기한 경험이 있으며, 또한 30.2%는 오직 스펙을 높이기 위할 목적으로 봉사활동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한 적이 있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취업난이 지속하면서 뚜렷한 목적 없이 객관적 스펙만을 높이기 위해 매진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며 "스펙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입사 희망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방식을 먼저 숙지한 뒤 그에 맞게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