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용사에서 출시된 재간접펀드입니다.
이 펀드는 인도 현지 운용사가 만든 역내 편드에 60% 정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27%로 형편없습니다.
해외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13%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이상 저조한 성적입니다.
다른 운용사의 재간접펀드도 대부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때 잘 나가는 펀드에 집중 투자했던 것이 패인으로 지적됩니다.
철저한 분석과 긴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기 보다는 유행을 따른 판단이 앞섰던 것입니다.
[해당 자산운용사 관계자 : 국가별 전망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전망하는 날짜에 따라서 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 틀리다. 그것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인데, 사실 베트남 쪽 투자는 약간 실수였던 부분이 있죠.]
수익률 좋은 펀드만 골라 투자한다는 재간접펀드의 특성이 오히려 판단력을 흐리게 한 함정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 것도 결과적으로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조완제/삼성증권 펀드 애널리스트 : 재간접 펀드는 비과세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똑같은 수익이 나도 세후 수익률이 틀릴 수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펀드에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중으로 보수도 떼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주식형 펀드에 비해서는 보수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평균 수익률 27%를 기록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던 재간접펀드의 몰락.
유행을 는 투자의 위험성을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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