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데 왜 이렇게 개인정보 유출이 날로 늘어나는 걸까요? 미리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최효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검색포털의 개인정보 기재란입니다.
이메일만 이용하려 해도 이름과 주민번호는 물론,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기재해야합니다.
외국의 경우는 대부분 이름만 기입해도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해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백주선/포털업계 관계자 : 저장되는 정보를 가지고 마케팅에 이용한다든지 하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을 하게, 그런 용도가 크다고 보여지고요.]
지난해 전국 317만 업체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정보보호를 위해 한푼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장 피해가 없는데 왜 돈을 쓰냐하는 것입니다.
[김홍선/안철수연구소 부사장 : 일반적으로 보안이라 하면 IT 투자의 7%정도를 적정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의 보안에 대한 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개인정보보호 정책도 유명무실합니다.
개인정보를 알릴 필요없이 고유번호로만 각종 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걱정이 없는 I-핀제도 제도 시행 3년째지만 가입자는 11만 명에 불과합니다.
[김민호/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 들어본 적은 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은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사고가 아니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 적극적인 인식 전환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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