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터넷 사이트 옥션에 이어 LG텔레콤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줄줄 새는 개인정보, 이젠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자 고객의 주민등록 번호, 휴대폰 기종 그리고 가입일 등이 줄줄이 나타납니다.
LG텔레콤의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피해자 : 어떤 사이트에서 다 유출이 되고 있다고, 네 것뿐만 아니고 자기 친구들 것까지 다 유출되고 있다, 가서 확인을 해봐라, 그러시더라고요]
이 사이트를 통해서 흘러나간 개인정보는 확인된 것만 수백 건에 이릅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들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 검색 사이트에선 수천 개의 주민등록번호가 뭉치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파일 공유 사이트에는 개인의 이력서까지 돌아다닙니다.
이력서의 당사자는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도 없고 다만 다른 큰 피해만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피해자 : 내용 다 알고 있고요, 막을 수 있으면 벌써 막았고요, 막을 수 있으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죠.]
최근엔 메신저 아이디를 해킹한 뒤 친구인 척 대화를 나누며 돈을 뜯어내려 한 신종 금융사기까지 등장했습니다.
[피해자 : 지금 급한 일이 있으니까 돈을 빌려달라. 그래서 계좌번호 같은 것을 적어주겠다고 해서 수상해서 경찰한테 바로 연락을 했어요.]
이렇게 기업들의 허술한 보안관리로 올해에만 다음에서 7천여 건, KT에서 5만 건, 하나로텔레콤에서 11만 건에 이어, 옥션에서 천만 건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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