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해킹사고로 유출된 정보 가운데 은행 계좌번호가 포함된 것은 전체 피해 사례 1천만 건의 10%인 1백만 건이나 됩니다.
옥션 측은 유출된 정보가 환불을 위한 계좌번호였기 때문에 출금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이름과 주민번호에 계좌번호까지 알면 금융거래가 가능합니다.
특히 웹메일에 보안카드와 인증서를 올려놓은 경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고객 정보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각 금융기관에 지시했습니다.
[김인석/금감원 IT팀장 : 인터넷 뱅킹 중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시고, 또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를 웹메일에 보관하고 계신 경우에는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재발급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현재 유료로 제공되는 해킹피해 확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권일/한국정보보호진흥원 선임연구원 : 명의도용 서비스를 이용해서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하시고,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이용하시는 것이 보다 안전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지금까지 해킹에 따른 출금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옥션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추가 피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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