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대통령은 이번 첫 순방외교에서 한미동맹을 격상하고 껄끄러운 한일관계 복원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의 성과와 의미를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첫 순방 외교 성과는 한미,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한 데 있습니다.
우선 소원해진 한미 동맹을 '21세기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키기로 한 점이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특히 주한미군 감축을 중단키로 합의한 것은 군사적 측면에서 동맹 강화의 상징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FTA를 조기에 발효시키기 위한 정상외교가 활발히 진행됐고, 북한 핵 문제는 신고와 검증을 적당히 넘어가지 않겠다는 데 한미 두 정상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나, 동맹 격상에 따른 경제적, 외교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치밀한 협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실용적으로 접근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이를 뒷받침 할 가시적인 조치들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한일 FTA 협상을 재개키로 했지만 일본 부품산업의 국내 유치 등 연간 3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일무역 적자 해소 등과 맞물려 있어 적잖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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