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과거보다 미래를 보며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중단됐던 한일 FTA 실무협상도 오는 6월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시간 20분동안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의 화두는 과거는 잊지 않되 미래를 바라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중단됐던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정치인, 경제인, 젊은이들의 교류를 확대해 성숙한 동반자로서 신시대를 함께 개척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후쿠다 총리와 나는 양국이 큰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와 같은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을 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한일 FTA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서 오는 6월 실무회의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일무역적자의 최대 원인인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격차를 좁히는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본측은 우리의 비핵개방 3000 구상에, 우리 측은 핵·미사일·납치 문제가 해결된 뒤 북일 수교를 추진한다는 일본측 입장에 각각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쿠다/일본 총리 : 불행한 과거를 청산함으로써 국교정상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으며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해 주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재일동포들이 지방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후쿠다 총리에게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벌써 두번째 만남을 가진 양국 정상은 올 하반기에도 두차례 이상 현해탄을 오가며 정상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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