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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초등시절부터 대통령 꿈 꿔"

"평범했지만 상황적응력 뛰어나"

흑인 혼혈 출신으로 인도네시아와 미 하와이주(州)에서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유년시절을 보낸 미국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그런 오바마 의원이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총지휘하게 될 대통령의 유력 후보로 떠오름에 따라 그의 유년시절 발자취에도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영국 BBC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미 캔자스주(州) 출신의 백인 어머니를 둔 오바마 후보는 지난 1961년 하와이주에서 출생한 뒤 초등학교 시절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멘텡구 제1초등학교에서 보냈다.

이 학교에서 그와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메어리'라는 동기는 그에 대해 특별하지 않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잘 어울리는 능력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다른 동기 '리나'는 미래의 꿈을 써내라는 선생님의 요구에 대부분 '의사', '엔지니어'라고 쓴 반면 그는 '대통령'이라고 썼다며, 당시 우리 모두 그런 그에 대해 "네 꿈속에서 가능하겠지"라고 말했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하와이 푸나후 고교에서 수학한 오바마 후보는 고교를 졸업한 뒤 본토로 건너가 컬럼비아대와 하버드 로스쿨 등을 거쳤다.

대부분 인도네시아인들은 오바마 후보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경우 미국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BBC뉴스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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