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 침묵과 공포 속에 살았던 한 아이가 있다. 부모조차 그런 아이가 '짐승 같았다'고 했다. 아이의 엄마는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그 아이를 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낯선 미국행을 택했다. 다행히 아이는 와우이식 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짐승 같았던 한 아이가 '사람'이 되기까지, 그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있었다.
SBS 스페셜 장애인의 날 특집 [네 박자의 사랑]은 3중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 승욱이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그를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판 헬렌 켈러 이야기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