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의 중대고비가 될 펜실베니아주 예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바마의 끝내기냐, 힐러리의 뒤집기냐,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바마 의원이 확보한 대의원수는 1천6백40여 명.
1천5백여 명을 확보한 힐러리 의원보다 1백40명 정도 앞서 있습니다.
모레(23일) 치러질 펜실베니아 예비선거에 걸린 대의원 수는 1백58명.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5, 6 퍼센트 포인트 정도의 우위를 힘겹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 진영은 매주 3백만 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쏟아부으며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 : 세계가 필요로 하는 리더가 바로 우리입니다. 미국과 전세계가 신뢰할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입니다.]
[버락 오바마 의원 : (힐러리는) 로비스트들로부터 돈을 걷습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힐러리는 로비스트들이 진짜 미국을 대변한다고 말합니다.]
승자독식이 아니라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분하는 민주당 경선 방식 때문에 어느 쪽이 우세인가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후보 결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 2천25명은 어느쪽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펜실베니아에서 압승하지 않으면 거센 사퇴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힐러리가 더 불리한 입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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