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한나라당, 청와대가 어제(18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첫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경기부양책을 비롯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정·청 지도부 40여 명이 정책협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나라당은 회의 초반부터 추경예산과 혁신도시 문제 같은 현안들이 조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 알려져 국민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정부 측을 질책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여당이라고 무조건 정부 편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편에 설 것입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그 간에 정책조정이 원만히 이뤄지지 못해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문제를 놓고는 당과 정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잉여금 4조 9천억 원을 활용해 추경 예산을 편성한다면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추경예산 편성 보다는 감세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는 게 맞다"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혁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지방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절한 보완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당정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과 피해농어민 대책법안, 그리고 29개 민생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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