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통합민주당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당 주식거래 외에 회삿돈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해 정국교 당선자가 세운 H&T 에너지라는 회사의 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의 납입금 2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이 조직폭력배 출신 김모 씨 등 2명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등이 투자 손실을 입은 뒤 반환을 요구하자, H&T의 자회사를 만들어 회삿돈을 몰래 빼돌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정 당선자가 부당이득 혐의를 받고 있는 3백43억 원 외에 차명계좌를 만들어 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찾아냈습니다.
검찰은 정 당선자가 세운 회사 직원을 소환해 정 당선자에게 명의를 빌려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17일) 소환한 정 당선자를 상대로 오늘 새벽 3시까지 강도 높게 추궁했습니다.
정국교 당선자는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보강수사를 거쳐 정 당선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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