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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군사작전 신고합니다! '기름잡는 해병' 활약

<8뉴스>

<앵커>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젠 오염이 많이 제거됐지만 일반인들 접근이 힘든 섬 지역엔 아직도 기름찌꺼기가 남은 곳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18일) 이들 지역에 군 병력이 투입돼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마치 군사작전을 보는 듯 했는데요.

TJB 신소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군·해병대원들이 탄 고무보트가 바다 한가운데 정박 중인 상륙함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대원들은 신속하게 해안가로 접근해 갯바위와 절벽에 붙어있는 기름 찌꺼기를 일일이 손으로 닦아 냅니다.

이른바 해군과 해병의 합동 방제군사작전입니다.

장병들의 이번 방제작업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절벽이나 암반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아직도 섬 지역 해안가 곳곳은 방제의 손길이 닿지 않아 기름투성이입니다.

백사장을 손으로 파보자 기름묻은 조약돌이 수도 셀 수 없이 나타납니다.

방제작업이 만만치 않지만 장병들은 바다와 어민들이 회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최상희/해병대 중령 : 어업 성수기가 다가오는데 어업 성수기 전에 방제를 완료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어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해군과 해병의 방제작업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장병들은 이달 말까지 상륙함에 머물며 호도와 삽시도 등 보령 관내 7개 유·무인 도서를 찾아 방제활동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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