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에서 생일을 맞은 친구를 장난스럽게 때리는 속칭 '생일빵'으로 부산의 한 중학생이 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부산 모 중학교에 따르면 2학년 A군(15)은 생일을 맞은 지난달 26일 학교에서 친구와 선배들로부터 속칭 '생일빵'을 당한 뒤 그날 저녁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신장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지금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친한 친구 등을 포함한 10여명으로부터 쉬는 시간 등에 수차례에 걸쳐 온 몸을 구타하는 `생일빵' 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진상조사를 벌인 학교 측은 '생일빵' 장난에 가담한 학생들이 고의성은 없었지만 A군을 집단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교육청과 협의해 가담학생들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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