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오후 2시 삼성 특검팀이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한남동 특검 사무실입니다.) 발표 준비는 거의 다 끝났겠군요?
<기자>
네, 수사팀 출범 99일만에 오늘 오후 수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발표 시간은 오후 두 시인데, 벌써부터 많은 기자들이 모여 수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는 조준웅 특검이 직접 진행하게 됩니다.
120페이지 정도의 보도자료를 요약해서 읽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습니다.
세 명의 특검보도 함께 참석합니다.
특검팀은 수사의 큰 줄기였던 경영권 승계와 비자금 조성, 정관계 로비 의혹 외에 16대 대선자금과 중앙일보의 위장계열 분리, 고가의 미술품 구입 의혹 등 대부분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어제 최종 확정됐습니다.
경영권 불법 승계와 차명계좌 개설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모두 8명이 기소됐습니다.
삼성화재가 고객돈을 횡령한 것과 관련해 황태선 사장과 김승언 전무가 형사처벌을 받습니다.
이 회장의 포탈세액은 1,183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는데,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과될 전체 세금 액수는 4천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은 오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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