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도 불이나 2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나란히 세워진 주차장 안이 온통 불길과 시커먼 연기로 가득합니다.
오늘(17일) 새벽 3시쯤 서울 수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잠자던 다세대주택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차량 5대가 불에 타 3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유명 호텔의 외벽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분 만에 꺼졌지만 호텔 손님과 직원 등 2백여 명이 긴급히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기찬/목격자: 소방서 차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 같고, 식당에 있는 손님들하고 호텔에 있던 손님들하고 같이 다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였었고….]
경찰은 호텔의 환기시설이 가열되면서 안에 쌓여 있던 먼지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엔 울산시 태화강 북단 다리 밑에서 48살 오 모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구조대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에서 33살 주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 씨가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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