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초 특별사면을 받은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 전 회장의 또 다른 횡령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근 입국한 조풍언 씨가 대주주로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99년 김우중 전 회장으로부터 받은 526억 원으로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두 사람은 빌린 돈을 갚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조 씨를 통해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김 전 회장을 기소했고 결국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오늘(16일) 압수수색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김 전 회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가 추가로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징역 8년 6개월과 17조 원이 넘는 추징금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다가 지난 1월 1일 특별 사면된 상태입니다.
추가로 혐의가 확인된다면 다시 법정에 설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조풍언 씨가 김 전 회장의 사면을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이번 검찰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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