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5일) 정부가 혁신도시를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혔지만 오늘 부산에서는 혁신도시 착공식이 강행됐습니다. 혁신도시를 둘러싼 정부의 지자체 간에 갈등, 심상치 않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착공식을 가진 부산 동삼지구 혁신도십니다.
바다를 매립한 국유지로 61만여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이 곳에는 한국해양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 등 해양수산 분야 4개 공공기관이 이전됩니다.
착공식에는 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혁신도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참석자명단에 있던 국토해양부 장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제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방침을 발표한 뒤 정부와 공공기관은 소극적이거나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 : 오늘 행사 참석차 온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기관 이전문제)에 대해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은 혁신도시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을 비롯해 제주 경남 울산 광주 전남 경북 등 전체 10개 도시 가운데 혁신도시 6곳이 기공식을 마쳤습니다.
더구나 토지보상금도 이미 2조 4천억 원이나 지급돼 사업포기나 전면수정에는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신정훈/나주시장 : 정치적이고 정파적인 논란에 의해 다시 재론된다면 전 국민, 전 지방의 주민의 이름으로 단죄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합민주당은 혁신도시는 여야 합의를 거친 사안인 만큼 이를 무시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도 국민적 토론과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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