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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전류 안 끊고도 송전선 보수' 첨단기술 첫선

<8뉴스>

<앵커>

76만 볼트가 넘는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선을 보수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전류를 끊지 않고 보수하는 방법을 개발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76만여 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70미터 높이의 송전선로 위.

헬기가 끌어올린 기술자들이 전선의 간격을 유지시켜주는 부품을 능숙하게 교체합니다.

철탑과 전선간에 전기를 차단하는 장치의 무게는 무려 600kg으로 헬기와 사람이 합동작전을 통해 교체합니다.

헬기에서 쏘는 물대포는 송전관 사이사이의 먼지를 닦아냅니다.

고압전류를 끊지않고 송전선을 보수하는 이른바 '활선공법'이 첫선을 보이는 현장입니다.

70만 볼트가 넘는 초고압송전선에서 전력을 끊지 않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력을 갖춘건 아시아 국가에서 우리가 처음입니다.

감전의 위험때문에 특수복을 입었지만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에서는 움직일때마다 불꽃이 튑니다.

[김강태/한전 KPS 대리 : 소리가 나니까 위험을 느끼겠지만 실질적으로 몸에 와 닿는 것은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고압선의 전력을 끊고 작업하면 대체전력을 투입하는 데만 한 번에 1억 5천만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한국전력은 4년 넘는 연구 끝에 활선공법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박윤석/한국전력 송전운영팀장 : 사람과 전선, 즉 76만 5천 볼트를 똑같은 등전위로 유지하는기술이 높은기술력 요하고 있습니다. 등전위가 돼야만 사람이 직접 전선에 들어가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죠.]

한전 측은 활선공법을 통해 연간 약 3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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