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유소 기름값 공개 사이트가 개시 첫날부터 다운됐습니다.
왜 그렇게 된 건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임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름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전국 주유소의 판매가격 인터넷 공시.
하지만 오늘(15일) 오전 9시 개통한지 채 몇분도 안돼 인터넷 사이트는 마비됐습니다.
초당 최대 접속자수 천 명을 예상하고 인터넷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개통과 동시에 만 6천 명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석유공사 관계자 : 정부랑 논의한게... '빨리 오픈해라 3개월에 5억 심플하게 하자' 라고 시작했던게 잘못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일부 주유소에서는 인터넷에 게시된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달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회원을 상대로한 특별 할인 판매 가격을 그대로 받아 공개하는 등 실제 판매가격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입니다.
[양재억/주유소협회 전무 : 시스템 상의 오류이거나 주유소 카드 결제 상의 차이로 인한 오류로 인해서 주유소가 소비자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석유공사 측은 오늘 중으로 서버와 통신망 용량 증설 작업을 마치고 내일 오전 9시 사이트를 재개통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휘발유 값은 주유소에따라 1리터에 최대 252원까지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국민들의 관심이 폭주했지만 정부의 준비는 국민들의 기대를 따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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