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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의 우주생활 백과…"양치질은 이렇게"

<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우리가 늘 하는 평범한 일상생활도 우주에서라면 하나하나가 다 과학실험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소연 씨가 보내온 우주생활 백과, 정유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주정거장 안을 헤엄치듯 날아다니는 이소연 씨.

우주정거장 체류 닷새째를 맞은 초파리들은 우주공간에서도 아직 생명력을 유지하며 인간의 노화원인 규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공간에서의 무게 측정.

측정장비에 어렵게 올려 놓은 손목시계의 무게는 73그램을 나타냈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저울이 1그램 단위까지 무게를 측정해낸 것입니다. 

[고산/예비우주인 : 인위적으로 물체를 움직여서 물체가 어느 정도의 힘으로 얼마만큼 가속도로 움직이는가 그걸 측정해서 이 물체의 질량을 측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물이 흘러 내리지 않는 우주공간에서의 세수방법.

먼저 세면도구를 벽에 붙이고, 몸도 고정시켜야 합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이렇게 끼우지 않으면 세수하는 동안 붕붕 날아서 몸을 고정시킬 수가 없게 돼요. 이렇게.]

물 대신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야 하지만,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지구에서보다 쉽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이렇게 얼굴에 살짝살짝 묻혀주면 떨어지지 않죠.]

이는 칫솔에 물을 몇 방울 묻히고 닦고, 입 안의 치약은 휴지에 뱉어냅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거즈로만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입에 남아있는 거품도 거즈로 닦고요.]

지구에서 350km 떨어진 우주공간에서의 생활은 하나하나가 모두 과학 실험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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